막달이 되어서 몸도 무겁고 그래서 그런지
미루고 미루던 열탕하기를 이제야 실행하네요.
하루하루 지날수록 어쩜 이렇게 귀찮기만 하는지
열탕 냄비 닦고 젖병 열탕 소독하고
마무리로 젖병소독기까지 !
오늘 다 끝내보겠습니다.
열탕 소독은 병의 감염이나 전염 등을 예방하려고 100도의 뜨거운 물로 많은 균들을 없애는 작업인데요.
신생아는 면역이 없어
젖병과 열탕 소독이 가능한 것들은 다 해주는 게 좋다는데요!
젖병이나 아기용품 열탕 소독을 위해
열탕소독 냄비를 준비했어요
열탕소독 냄비를 사용하기 이전에
연마제를 사용한다고 해서 그 연마제 닦아주는 작업부터 했어요!
우선 키친타월에 기름을 묻혀서 냄비를 싹싹 닦아주었는데요.
이렇게 까맣게 묻어 나오네요.
최대한 안 나올 때까지
닦아주고 닦아줬어요.
그리고 베이킹소다로 한번 싹 닦아주고
주방세제로 한 번 더 닦아주었어요!
그 후에 냄비에 물을 담아 식초를 희석해서
팔팔팔팔 끓여주었답니다!
이렇게 해서 열탕 소독용 냄비의 세척은 끝
이것만으로 지치더라고요.
만삭의 몸은 그냥 힘듭니다.
물을 끓이는 동안 젖병 소독을 하면서 쓸 용품들을 정리를 해요.
마더케이에서 구매한 젖병 건조대도
뜯어서 씻어두고요
마찬가지로 마더케이에서 구매한
젖병솔과 젖병 집게도 뜯어서 씻어주어요.
젖병 건조대와 젖병솔 젖병 집게는
애기용 젖병세정제로 깨끗이 닦아서
두고
건조대는 열탕 소독이 안되는데
솔과 집게는 가능하기에
젖병 열탕 소독을 하기전에 한번 열탕소독을 먼저 해줬어요.
열탕소독을 위해서
준비해둔 젖병들도 하나하나 분리해서 두고
유미 젖병은
안쪽에 링이 하나가 더 있네요
유축기 부품도 하나하나 분리해서
준비해둡니다.
열탕 소독이 가능한 부품들로
설명서 잘 읽어보고 해야 해요!
따로 구매해둔 더블하트 젖꼭지까지!
열탕 소독이 가능한 아이들을
다 하나하나 준비해두고
준비된 열탕 냄비에
물을 넣고
팔팔 끓을 때
젖꼭지는 30초
젖병 뚜껑도 30초
젖병은 3~5분 정도
담갔다가 빼서 건조대에 널어주어요.
젖꼭지는 오래 둘 경우 변형이 올 수 있다고 하니
짧게 샤샤샥 이 중요한 거 같아요!
건조대가 가득 찼어요!
이렇게 건조대에서 물기를 말려주고
열탕 소독을 해서 그런가
물기가 빠르게 마르네요!
열탕 소독을 하고 건조까지 완료된 부품 하나하나를
젖병소독기에 소독을 해줍니다.
젖병소독기가 끝나고
위생장갑을 껴서 젖꼭지를 조립을 한 후
다시 한번 살균해주었어요.
아이 입에 닿는 부분인데
조립하면서 손에 닿고 하는 게 찜찜해서
위생장갑을 끼고 하긴 했지만
한 번 더 살균을 돌려주었답니다!
그리고 조립할 때
아래서 위로 끼는 거보다
위에서 아래로 끼는 게 훨씬 잘되고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완료가 된 젖병을 다 조립해서
바로 사용하지 않으니
항균 지퍼백에
잘 담아서 마무리!!!
미루다가 출산 2일 전에
완료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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